한국, 미국, 일본의 정상급 스타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디즈니의 창의적인 모멘텀, 그리고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과감하고 작품성 높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쇼군’의 배우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사나다 히로유키, 공동 프로듀서인 레이첼 콘도와 저스틴 마크스가 무대에 올라 시즌 2 제작을 앞두고 첫 번째 시즌의 스펙타클한 서사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쇼군’은 2024년 단 한 개 시즌으로 18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텔레비전 전략 부문 사장은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오랜 유산, 강력한 프랜차이즈, 탄탄한 생태계, 전 세계적인 영향력, 팬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즈니+는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시청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디즈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강력하고 진정성 있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는 아시아에서 오랜 역사와 자랑스러운 유산을 지닌 기업으로서 창의성과 협업, 그리고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이날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한국과 일본의 신작들을 발표하며 창의적 역량과 스토리텔링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및 아태 지역의 임원들은 발표 및 토크 세션을 통해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디즈니+의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작품들의 중요성과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 위한 디즈니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오늘 프리뷰 행사는 그동안 디즈니+가 쌓아 온 창의적 우수성과 성장 모멘텀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이다”며 "디즈니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디즈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저희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13일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에서 공개된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아주 조나스다운 크리스마스(A Very Jonas Christmas Movie)’ – 케빈, 조, 닉 조나스가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중, 점점 커지는 예기치 못한 난관에 맞서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 브랜드 텔레비전과 20세기 텔레비전이 공동 제작하며, KJ 아파, 랜들 박, 제시 타일러 퍼거슨, 라번 콕스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11월 14일 공개 예정이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즌 2 (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Season 2)’ – 두 번째 시즌은 릭 라이어던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괴물들의 바다’를 원작으로 한다. 퍼시 잭슨은 1년 만에 반쪽 피 캠프로 돌아오지만, 자신의 세상이 완전히 뒤집혔음을 깨닫게 된다. 아나베스와의 우정이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자신에게 키클롭스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로버가 실종되고, 캠프는 크로노스 군대에게 포위당한다.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퍼시는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영역인 ‘괴물들의 바다’로 향하고 포세이돈의 아들인 자신을 기다리는 비밀스러운 운명을 마주한다. 12월 10일 공개 예정이다.
‘크리스 헴스워스: 기억 여행(Road Trip to Remember with Chris Hemsworth)’ – 크리스 헴스워스: 기억 여행‘은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아버지 크레이그 헴스워스를 위해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며 시작된다. 추억의 장소들을 함께 다시 찾는 로드 트립에서 크리스는 놀라운 과학적 사실을 마주한다. 호주 전역을 가로지르는 이 감동의 여정은 사랑과 공동체, 향수가 기억을 지키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1월 24일 공개 예정이다.
’지구의 끝에서 끝까지 with 윌 스미스(Pole to Pole with Will Smith)‘ –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작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의 윌 스미스를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윌 스미스는 100일동안 7개 대륙을 횡단하는 놀라운 모험을 떠나며, 지구에서 가장 경이롭고 극한의 환경 속을 직접 누비며 인류를 둘러싼 큰 질문을 탐구한다. 2026년 공개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시즌2(Paradise Season 2)‘ – 세계 최고의 유명 인사들이 모여 사는 부촌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평온하던 마을이 한순간에 혼란에 빠진다. 치열한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침내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2026년 공개 예정이다.
’증언들(The Testaments)‘ – 2019년 출간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부커상 수상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체주의 신정국가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한다. ‘핸드메이즈 테일’의 사건 이후 수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길리어드'에서 자라난 새로운 세대의 젊은 여성들이 암울한 미래와 맞서 싸우는 성장 서사를 다룬다. 2026년 공개 예정이다.
‘아트풀 다저 시즌 2(The Artful Doger Season 2)’ – 성공적으로 흥행한 호주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잭과 벨과의 금지된 로맨스를 이어가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위협을 받게 된다.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6(Only Murders in the Building Seasons 6)’ – 범죄 실화에 푹 빠져 있는 세 명의 낯선 이웃,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셀레나 고메즈가 실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서 의문의 죽음이 발생하고, 세 사람은 자신들의 범죄 지식을 총동원해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건의 전말을 기록하기 위해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아파트에 얽힌 오래된 비밀들과 서로에게 감춰온 거짓말들을 하나씩 밝혀내고, 살인범이 바로 이웃 중 한 명일 수 있다는 사실과 마주하며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밝혀내고자 한다. 2026년 공개 예정이다.
FX ‘더 베어 시즌 5(The Bear Season 5)’ – 파인 다이닝 업계에서 촉망받던 젊은 셰프 '카르멘'이 형의 비극적인 죽음을 계기로 고향 시카고로 돌아와, 가족이 운영하던 샌드위치 가게를 맡게 된다. 형의 극단적인 선택이 남긴 상처와 마주한 카르멘은 가게와 자신 모두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주방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결국 그들이 자신의 또 다른 가족임을 깨닫게 된다. 2026년 공개 예정이다.
FX ‘쇼군 시즌 2( Shōgun Season 2)’ –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FX의 ‘쇼군’은 세기를 가를 내전의 서막이 오른 1600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영주 요시이 토라나가는 섭정 평의회에서 연합한 적들에게 포위되자 생존을 건 승부에 나선다. 그때 인근 어촌에서 정체불명의 유럽 선박이 좌초된 채 발견되고, 그 배의 영국인 항해사 존 블랙손이 모습을 드러낸다. 토라나가와 블랙손의 운명은 그들의 통역가이자 오명으로 몰락한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토다 마리코와 얽히며 더욱 깊어진다. 마리코는 주군을 섬기는 의무, 자신을 구원한 신앙, 그리고 새롭게 맺은 ‘블랙손’과의 인연 사이에서 갈등한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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