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시장·기업·학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비전 선포와 함께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기술과 자본 투자도 중요하지만, 현장 적용과 확장이 경쟁의 핵심”이라며 “경기도는 산업용 로봇 보급률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이러한 제조 현장에서 학습한 피지컬 AI 경쟁력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정의 중심은 사람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피지컬 AI도 사람 중심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AI국 신설,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AI 돌봄, 4차산업혁명센터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이번 선포식에서 사람 중심 피지컬 AI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등대공장’을 발굴·확산하고, 소부장 기업·스타트업·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북부(방산·재난), 서남부(바이오·제조), 동남부(자율주행·반도체)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삼각 벨트’를 조성하고, 현장 숙련 기술을 로봇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장인 AI 데이터 국가 자산화’를 추진해 사람의 숙련이 AI를 가르치고 AI가 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올해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구축해 로봇 훈련·운용 시설과 장비를 조성하고,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오프닝에서는 소녀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이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사람 중심 피지컬 AI’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진 특별대담에서는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장영재 KAIST 교수, 조준희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 속 경기도의 역할, 인재 양성, 기업 실증 환경 구축, 청소년 AI 교육 기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판교 허브를 중심으로 부천, 시흥, 하남, 의정부 등 5곳 산업 특화 거점을 연결하는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거점 개소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클러스터 입주기업 43개사, 멤버십기업 84개사 등 총 127개사를 대상으로 업무공간과 기술개발, 투자 연계 등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피지컬 AI 확산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AI 혁신 클러스터와 제조·첨단 산업 기반을 토대로 대한민국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실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행사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AI 지원사업 설명회와 휴머노이드·4족보행 로봇 등 경기도 소재 피지컬 AI 기업 제품 전시·기술 시연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가기업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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