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야경·야사·야로·야시·야설 등 ‘5야(夜)’에 야화와 야식을 추가해 ‘7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어린이·대학생 등 미래세대와 지역 상권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방식도 도입했다.
야사 프로그램 ‘그날 밤, 행주에서’에서는 ‘행주산성 어린이 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초등학생 10명이 대첩기념관에서 주말과 공휴일 관람객에게 행주대첩의 역사를 설명한다. 중부대 연극영화학전공 학생들은 권율 장군과 의병장 김천일 등 역사적 인물로 분장해 산성 곳곳을 돌며 인물 이야기를 전달한다.
야경 프로그램 ‘행주 8색8야’에서는 대첩문과 권율 장군 동상, 행주대첩비, 대첩기념관 등 주요 지점 8곳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야로 ‘행주 과거길’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산성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비길과 장수길 2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국항공대 천체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천문방에서는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충의정에서는 금·토·일요일 야설 ‘행주의 울림’ 공연이 열린다. 고양버스커즈와 대금 연주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국악과 랩을 결합한 공연 등이 마련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야화 ‘그린 행주별밤’에서는 고양 8경을 AI 영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방문객 참여형 그림 완성 체험을 진행한다. 야식 프로그램 ‘행주 런케이션’에서는 밥할머니 주먹밥과 살구잼, 미숫가루 등을 맛보며 행주대첩과 밥할머니 설화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야식 프로그램은 10일과 17일 각각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회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행주산성은 고양의 대표 역사문화 자원”이라며 “주민과 학생,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문화와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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