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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론헬스케어, 얼라이브코어와 손잡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 실현 나선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와 협력해 가정용 심전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므론은 심전도 측정기를 신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비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조사 결과 심뇌혈관질환이 1위를 차지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한 형태다. 무증상이거나 실신, 심장으로 인한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5배 증가한다. 고혈압이 3.4배, 심부전이 4.3배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심방세동은 심전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4-01-23 10:30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건보 축소..."병 의심때 검사"
정부는 오는 3월부터 하복부와 비뇨기 초음파 검사에 대해 질환이 의심되는 등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의 급여 기준을 명확히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이 최근 행정예고됐다.개정안에 따라 하복부·비뇨기 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수술할 때는, 하복부·비뇨기 질환이 의심돼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건보 급여가 적용된다. 사유 역시 검사 전 진료기록부에 기재토록 했다.이번 개정은 하복부와 비뇨기 초음파 검사에 대한 급여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불필요한 검사가 남발돼 건보 재정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4-01-19 11:07
독감 확산에 의약품 수급 '빨간불'…정부 "꼭 필요한 환자 우선 처방"
정부가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의 확산 등으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자 의료계에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꼭 필요한 환자에 우선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간담회를 열어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구한다"며 "예를 들어 소아 해열 시럽제 등 동일 환자에게 자주 나가는 처방약은 처방 전에 남은 약이나 상비의약품이 있는지 확인 후 필요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2-29 11:53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 대비 '대책반' 구성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의 호흡기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른 범정부 대책반을 꾸려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의료계와 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병상과 치료제가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2-08 10:06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의 한국 법인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환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전세환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재무관리자(CFO)로 합류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CVRM(심혈관 신장 대사질환)사어부 총괄,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 및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CVRM사업부와만성질환 브랜드의 비지니스를 이끌며 아스트라제네카 성장에 기여해 왔다. 전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어 세계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2023-12-01 20:53
'저출산·고령화·저성장' 건보 수입·지출구조 유지 어려워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규모가 줄어드는 데다, 경제마저 갈수록 악화하는 현실에 대응해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재정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파격적 제안이 나왔다.이제까지는 의료비 등으로 나가는 지출에 맞춰 보험료 등 수입 액수를 정했지만, 이런 전통적 수입·지출 구조를 더는 유지할 수 없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수입에 근거해서 지출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건보재정 관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의 초안을 최근 공개했다.보고서는 먼저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7 10:03
"한국의료 인력공급, OECD 평균보다 낮아"
한국의 의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 공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의 경우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다른 의료 인력보다 월등히 낮았다.14일 한국보건행정학회에 따르면 연세대 연구진은 OECD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현재 한국 보건의료의 상대적 위치를 분석해 지표화(-1∼1)했다.OECD 국가의 평균을 '0'을 기준으로 한국의 수준이 부정적이거나 낮으면 '-1'에 가깝고, 긍정적이거나 높으면 '1'에 가깝다.결과 한국은 보건의료의 수요(0.492)와 공급(0.289), 접근성(0.512), 질(0.151) 등에서 OECD 국가 평균보다 좋았다.의료비도 -0.135로 낮아 우리 국민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4 10:49
의대증원 대학수요 최대 4천명 육박…의사 늘리기 힘실린다
전국 대학들이 정부에 요구한 의대 입학 정원의 최대 증원 수요가 4천명에 육박하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증원을 대학들이 요구한 만큼 증원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연합뉴스가 각 대학으로부터 취합한 결과 등을 종합하면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이 2030년도 의대 입학 정원 최대치로 제시한 수치는 3천명대 후반인 것으로 추정된다. 많으면 4천명에 육박하는 수치일 가능성도 있다.현재 전국 의대정원의 합이 3천58명인데, 대학들은 7년 후인 2030년도 입시에 최대 7천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정원을 늘리자고 요구한 것이다.증원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13 18:47
폐업병원 마약류 의약품 174만개 행방 '깜깜이'…불법유통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관리가 허술해 최근 4년간 폐업한 의료기관들이 보유했던 마약류 의약품 174만개가 공적 감시망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도 식약처는 현장 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고 있어 상당량의 마약류 의약품이 불법 유통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감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식약처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업무 중에서도 마약류 의약품 관리 등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됐다.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의 전 과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관련 법령에 따르면 의료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9 14:17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급속 확장… 6개월 만에 후속 2제 복합제 ‘엔블로멧’ 출시
대웅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로는 국내 첫 당뇨병 신약인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서방정’(이하 엔블로멧)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의 출시는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의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이다. 오리지널 개발 제약사들의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복합제 출시 간격이 대개 1년 이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다. 엔블로멧의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로서 사용되며, 이나보글리플로진(0.3mg)과 메트포르민염산염(1000mg)의 병용투여가 적합할 경우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2023-11-08 15:24
의대정원, 2025년부터 단계적 확대…연내 증원 결정 가능성
정부가 2025학년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 사정에 따라서는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에 증원 여력이 있는 경우 2025학년도 정원에 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증원 수요는 있으나, 추가적인 교육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는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의사인력 확충의 시급성을 감안해 2025학년도 정원은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증원을) 우선 검토하고, 지역의 의대 신설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일정 기간 지역근무 의무를 부여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26 17:02
11월부터 지역가입자 평균건보료 낮아진다…공시가 하락 영향
11월부터 전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가구당 부담하는 평균 보험료가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된 영향으로, 전체 지역 건보료는 1년 전보다 월평균 3천839원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당국은 지역당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소득과 함께 재산도 반영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매년 11월분 지역 건보료부터 1년간 새로운 부과 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매긴다.구체적으로 작년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택임대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건물·주택·토지 등)를 반영해서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를 다시 계산해 부과한다.지역가입자별로 작년 소득과 올해 재산변동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24 11:09
의대 증원, '환자' 의견말고 '의사'와만 논의하자는 의협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미루고 의료계와 협의하기로 한 가운데, 환자단체 등 시민사회 등으로 넓어졌던 논의가 다시 의정(醫政) 간으로 좁혀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2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입학정원을 2025년도 대학입시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정원 확대 폭 등 세부 방안을 지난 19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의사단체들이 반발하자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의사 파업 등 갈등이 격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숨 고르기를 하며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의도다.이에 의사단체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협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22 08:02
대웅제약,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승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승인을 통해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제미글립틴으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엔블로와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의 총 3가지 약제를 장기간 병용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초로 입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엔블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24주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상 3상은 12개월간 진행되는 다기관, 공개 임상 시험으로 신장 기능이 중등증, 경증,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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