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의뢰인' 포스터
14일 EBS에서 방영된 영화 ‘의뢰인’은 지난 2011년 박희순, 하정우, 장혁의 조화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히 영화 ‘의뢰인’은 의문의 사건을 중심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당시 박희순은 배우 하정우의 노력에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그저 갖고 있는 걸 잘 활용하는 배우일 뿐이었다. 하지만 직접 만난 배우 하정우는 철저하게 계산하고, 또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감은 그러한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주인공을 맡았을 때의 부담감과 그 작품이 흥행에 실패했을 때의 자괴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서 물러나 작품을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정우에게 묻어가고픈 마음도 있었다”며 영화 ‘의뢰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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