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에 메뉴판 교체 부담을 덜어주고, 디자인이 어려운 사장님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배민은 온라인으로 메뉴판 디자인을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선정된 가게에 직접 메뉴판을 제작해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3만 6000여 회 온라인 디자인 다운로드가 이루어졌으며, 700여 개 가게의 오프라인 메뉴판이 교체되었다.
참여 사장님들의 96%가 메뉴판 개선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매출 증가도 체감하고 있다. 배민 메뉴판은 '추천', '매워요', '계절한정', '신메뉴' 등 다양한 아이콘과 일러스트를 활용해 가게에 맞춤 디자인을 제공한다. QR코드 추가로 배달 연결도 가능하다.
토리스시를 운영하는 성재현 씨 역시 “예쁜 메뉴판을 만들고 싶었는데,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해 준 덕에 사진과 메뉴를 나란히 해서 크게 새 메뉴판을 만들었다”면서 ”사진과 메뉴가 나란히 있으니 메뉴 문의가 줄고, 주력 메뉴를 앞세우니 주문수가 30%나 늘었다”고 전했다.
배민은 연말까지 1000개 가게 메뉴판 교체를 목표로 하며, 7회차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가게 매출 증대를 위한 사진 및 메뉴 콘텐츠 개선 뿐 아니라, 오프라인 식당의 메뉴판 개선까지 도와 사장님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그간 참여한 사장님들의 실질적 매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사장님의 가게 경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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