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eja Vu’는 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가 발표한 ‘2024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 ‘올해의 타이틀 트랙’(Title Track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컨시퀀스는 ‘Deja Vu’에 대해 “부정할 수 없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들이 초기에 발표한 노래도 연상되며 모든 면에서 다섯 멤버에게 큰 결실을 안겼다”라고 평했다.
‘Deja Vu’는 우리가 했던 약속처럼 너와 나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순간이 마치 ‘데자뷔’ 같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곡이다. 애절함과 벅차오름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구원 서사를 담아 발매 당시 호평을 얻었다.
‘Deja Vu’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 투어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의 오프닝 곡으로 사용됐다.
이들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공연을 회상하며 “상징적인 무대에 오른 이틀간의 공연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모두 모아(MOA.팬덤명) 분들 덕분이다. 여러분의 응원이 곧 모든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소중히 여겨야 할 순간들이 많았지만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을 곧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틱톡이 발표한 ‘2024 톱 글로벌 아티스트’(Top Global Artists of 2024)에도 이름 올리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빌보드의 연간 차트에서는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7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 22위(‘이름의 장: FREEFALL’), 25위(‘minisode 3: TOMORROW’),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1위(‘이름의 장: FREEFALL’), 22위(‘minisode 3: TOMORROW’)에 랭크됐다.
두 음반은 미국에서도 주목받았다. ‘minisode 3: TOMORROW’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3위로 진입 후 7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고 ‘별의 장: SANCTUARY’는 2위로 입성한 뒤 현재까지 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미니 6집은 발매 당시 현지에서 19만 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판매돼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 집계 기준 올 상반기 ‘U.S. 톱 CD 앨범 세일즈’ 2위를 달성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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