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에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센터 ㅋㅋㅋ(키즈컬처클래스)’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청소년 보호법 개정에 따라 장외발매소 내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되면서 아동 강좌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마사회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바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로 강사와 교재를 보내 문화 수업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적극행정의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전년도에 이어 ‘찾아가는 문화센터’ 사업을 원활히 시행하고 참여 대상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 아동복지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29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이 참여했으며 봄‧여름‧가을 3개 학기 동안 강좌를 개설해 문화소외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9개 아동복지시설과 연계, 391명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우쿨렐레, 칼림바, 종이접기, 키즈요가, 독서논술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료는 교재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로, 전문 강사가 시설에 직접 방문해 1회 60분, 총 10회의 강좌를 진행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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