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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이익 105억원 달성...전분기 대비 191% 급증으로 체질 개선 성과 입증

콜마비앤에이치, 3개월 연속 월 영업이익 33억원 돌파...고수익 ODM 모델로 글로벌 확장 가속

신승윤 CP

2025-07-18 13:11:42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이익 105억원 달성...전분기 대비 191% 급증으로 체질 개선 성과 입증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분야 선도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의 성과를 뚜렷하게 입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공시된 2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이는 전분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19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3개월 연속 고수익성 유지, 월평균 429억원 매출 기록

특히 주목할 점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영업이익이 33억원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준 것이다. 4월에는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을 단 한 달만에 달성했다. 이어 5월과 6월에도 각각 매출 420억원과 421억원, 영업이익 36억원과 33억원을 꾸준히 시현하며 월평균 4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2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은 약 1,2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27%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2%, 영업이익 191% 성장을 나타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연결 기준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체질 개선과 고수익 ODM 전략 전환이 주효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전략적 사업 전환이 있었다.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건강기능식품이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全) 연령층을 아우르는 필수 소비재로 자리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환경 변화 속에서 ODM 전문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사업 다변화로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아시아 권역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며, 글로벌 브랜드 수주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세계 26개국, 300여 개 고객사에 1,000여 종의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해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에 달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과 협업해 자사 독자 기술인 '쿨멜팅파우더'를 적용한 멀티비타민 '센트룸 이뮨부스트'를 출시,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일본에서도 이중제형 용기를 적용한 이너뷰티 제품을 현지 대형 제약사와 공동 개발해 주요 드럭스토어에 공급을 시작했다.

하반기 전략: 고객사 다변화와 개별인정형 원료 확대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고수익 ODM 모델 중심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중화권 및 APA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 고객사 확대를 통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업계 전망과 시장 환경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분석했으며,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 9805억원 수준. 지난해에 비해 6.6% 성장했다. 10년 뒤인 2030년에는 25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 속에서 코로나19사태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건기식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진 전망: "목표 실적 달성 무리 없을 것"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생산·영업·SCM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실이 2분기 실적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8월 중순 공시 예정인 반기보고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증권가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실적 개선 지속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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