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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분기 최대실적 경신...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28 09:51:01

하나금융지주, 2분기 최대실적 경신...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금융지주가 2025년 2분기 연결순이익 1조 1,73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이라는 평가다.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비이자이익 증가였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매매평가이익이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자산관리 수수료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했다. 충당금비용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대손비용률이 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큰 우려 요인은 없다는 분석이다.

김은갑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연결순이익은 2024년 대비 10% 증가한 4조 1,1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현재 PBR 0.59배는 ROE 전망치 9.4%를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다. 하나금융은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이 13.39%로 1분기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가치제고계획에 따른 탄력적 자본 활용 구간(13.0~13.5%)에 해당해 단계적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한 영역이다.

실제로 회사는 자기주식 매입 2,000억원을 발표해 2025년 누적 매입규모가 6,530억원에 달한다. 이를 반영한 2025년 주주환원율은 42%에 이른다. 3분기 이후 환율 변화나 이익 증가 추세에 따라 자기주식 매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주주환원율 상승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비은행 부문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이다. 비은행 자회사 이익 비중은 12%로 2020~2021년 기록했던 30% 대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2024년 15.7%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특히 증권 자회사 순이익이 2분기 전분기 대비 58% 감소하는 등 정상화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키움증권은 2025년 말 BPS 기준 현재 PBR이 0.59배로 목표주가 PBR 0.77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현재 PBR은 ROE 전망치 9.4%를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투자 논리의 핵심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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