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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BUY 유지, "하반기 중국 무비자·APEC 수혜 기대"

시내 면세점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68% 감소, 환율 안정화 시 마진율 개선 전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28 14:54:09

호텔신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BUY 유지, "하반기 중국 무비자·APEC 수혜 기대"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호텔신라가 2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반기 중국 무비자 정책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회복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254억원(전년동기대비 +2.3%), 영업이익 87억원(전년동기대비 -68.5%, 영업이익률 0.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6.3%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시내 면세점의 영업이익률 하락이었다. 장민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1분기 한 자릿수 중후반에서 2분기 한 자릿수 중후반 하위로 하락했다"며 "도매 비중 확대에 따른 할인율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면세사업은 매출액 8502억원(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2.1%)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시내 면세점은 도매 비중이 2분기 57%로 1분기 49%에서 확대되면서 매출액은 분기대비 15% 증가했으나, 할인율 상승과 재고처분,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면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액 1752억원(전년동기대비 +3.2%), 영업이익 200억원(전년동기대비 -2.9%, 영업이익률 11.4%)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서울 호텔과 스테이는 호텔 성수기 진입과 외국인 수요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특히 스테이는 도심 점포 중심의 수요 확대가, 서울 호텔은 식음 및 연회 매출 성장이 각각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국내 대규모 콘서트, APEC 개최 등이 면세 및 호텔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애널리스트는 "환율 안정화 시 시내 면세점 마진율이 개선될 수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 당사의 중소 거래선 확대 및 인기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기반 면세 매출 성장 전략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말-내년 초 중국 내 스테이 2개 지점 오픈 등 호텔 부문 사업 확장을 통한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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