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30(수)

[간밤의 美친 주식] Nike, JP모건 "Just Buy It!" … 5개월만에 최고가 경신

Celcuity, 3상 유방암 치료제 임상 성과로 급등 ... Charter Communications, 가입자 감소로 급락

CP CP

2025-07-29 07:54:35

[글로벌에픽 CP] 1. Nike (NKE) = JP모건 추천 … 5개월만에 최고가 경신

28일 시장에서 가장주목받은 종목이었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의 주가가 장 초반 4.3% 급등하며 78.56달러를 기록,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JP모건의 파격적인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 "Just Buy It!" 전략적 추천

JP모건의 애널리스트매튜 보스(Matthew Boss)는 나이키의 상징적인 슬로건 "Just Do It"을 패러디하여 "Just Buy It!"이라는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투자등급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64달러에서 93달러로 45%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18-19%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조치는 나이키의 다년간 회복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5가지 핵심회복 전략 주목

JP모건이 주목한나이키의 '5가지 다년간 회복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재고 관리의 정상화: 2026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판매와 재고 수준의 균형을 맞춰 '건전하고깔끔한' 시장 상황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거 과도한 재고로인한 할인 판매와 마진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도매 주문 증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도매 주문서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소매업체와의 관계 개선을의미한다. 이전에 직접판매 채널 확대로 인해 긴장했던 소매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

제품 혁신 가속화: 러닝과 농구 분야에서 새로운 성능 제품을 출시하며, 특히 2026년 북미에서 개최되는 축구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 관련 제품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소매 수요 회복: 전반적인 소매 환경이 개선되면서 나이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가 판매 확대: 할인 판매에서 벗어나 정가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는 전략이다.

2. Cheniere Energy (LNG) = 미-EU 무역협정, LNG 기업 주가 급등

미국과 EU 간 체결된 7,5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무역협정으로 Cheniere Energy 주가가 급등. 이 협정은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탈피와 미국의 에너지 수출 확대라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Cheniere Energy는 미국 최대 LNG 수출업체로, 루이지애나주 사빈 패스(Sabine Pass)와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EU 협정으로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게 되었다:

  1. 장기 계약 확보: 3년간 보장된 유럽 수요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2. 수출 용량 확대: 진행 중인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가치 상승
  3.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이 2023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 된 가운데 선두업체로서의 지위 공고화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수석 연구 전략가는 "이번 협정의구조가 LNG 수출업체들에게 유리하다"며 "유럽이 러시아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연간 2,500억 달러라는 규모는 기존 미국의 대EU 에너지 수출액을 포함하더라도연간 약 1,750억 달러의 추가 수출을 의미한다"며트럼프의 대중국 1단계 무역협정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번 미국-EU 무역협정은 Cheniere Energy를 비롯한 미국 LNG 업계에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단순한 무역 협정을 넘어 대서양 양안의 에너지 공급망을 재편하는 전략적 합의로, 미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상품 가격 변동성 사이의 균형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면서 대서양 무역 붐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3. Celcuity (CELC) = 3상 유방암 치료제 임상 성과로 급등

생명공학 기업 셀큐이티(Celcuity, NASDAQ: CELC)가발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의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게다톨리시브(gedatolisib)가피하3케이에이(PIK3CA) 야생형 환경에서 전례 없는 효과를보여주면서, 주가는 단일 거래일에 186% 이상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톨리시브는 기존의 단일 표적 치료제와 달리 PI3K/AKT/mTOR(PAM) 경로를 포괄적으로 차단하는 다중 표적 억제제다. 이 약물은모든 4가지 클래스 I PI3K 이소형과mTORC1, mTORC2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여 종양 저항성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킨다. 특히 기존 단일 표적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PIK3CA 야생형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극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덤앤 컴퍼니는 목표가를 기존 29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H.C. 웨인라이트는 27달러에서 50달러로 목표가를 대폭 상향조정했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3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2.73%의 상승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3상 임상시험 성공으로 셀큐이티는 유방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표준 치료법을 제시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게다톨리시브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기존 치료법대비 현저히 개선된 효과는 향후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현재 1차 치료제로서의 게다톨리시브를 평가하는 VIKTORIA-2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며, 전립선암 치료제로서의가능성을 탐색하는 CELC-G-201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어 파이프라인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셀큐이티의 성공 사례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생명공학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을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4. Revvity (RVTY) = 중국 진단기기 수요부진으로 10% 급락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급락했다. 회사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4.90달러 4.95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수요 감소다. 중국에서진단제품 매출이 2분기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는중국의 진단관련군(DRG) 상환 정책 변화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가 2025년 중반부터 시행한 확대된 진단관련군(DRG) 상환 모델이 진단 검사 역학을 크게 바꿔놓았다. 이 정책은병원들이 다중검사 패널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Revvity의 면역진단 사업의 핵심 강점이었다.

실적 악화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에서도 기인한다. 불리한제품 구성,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관세 및 공급망 문제로인한 비용 증가로 마진이 압박받고 있으며, 이는 생명과학과 진단 부문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 분기 중국에 대한 잠재적 관세로 인해 1억 3,500만 달러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으며, 관세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 기반을 조정하고 대체 공급업체와 논의 중이다.

이번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매도세가가치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인가, 아니면 회사의 중국 중심적 위험에 노출된 투자자들에게는 경고 신호인가?

글로벌 경제가 점점 더 분절된 성장과 부문별 격차로 정의되는 상황에서, Revvity는 규제 역풍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한 기업의 전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중국과 같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노출을 가진 기업들이 정책 충격과 거시경제적 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5. Charter Communications (CHTR) = 실적부진과 가입자 감소로 사상 최대 하락

미국 대표 케이블·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Charter Communications(NASDAQ: CHTR)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8.5% 급락하며 1999년 상장 이후 최악의 하루 하락률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9.18달러로월스트리트 예상치 9.58달러를 8.66% 하회했으며, 이는 11%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매출은 0.6% 증가한 137.7억 달러를 기록해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핵심 사업 부문에서의 가입자 감소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가장 우려스러운 지표는 브로드밴드 가입자의 지속적인 감소였다. Charter는 2분기에만 브로드밴드 가입자 11만7,000명을잃었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 7만3,240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1분기 6만명 감소보다도 악화된 것으로, 경쟁 심화를 반영한다.

현재 Charter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2,990만명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한 수치다.

Charter가 직면한 주요 도전은 치열해진 경쟁 환경이다. AT&T와 Verizon 같은 통신사들이 5G 모바일 플랜과 함께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하며 도시와 교외 지역의 고가치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AT&T는 적극적으로 광섬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6,000만 개 이상의 광섬유 접속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재무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순이익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는 57억달러로 0.5% 성장했다.

자유현금흐름은 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억5,000만 달러 감소했는데, 이는높은 세금, 이자 지급, 모바일 단말기와 관련된 운전자본변화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2분기 실적은 전통적인 케이블 업계가 직면한 구조적도전을 여실히 보여준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우선 연결과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기존 브로드밴드와 케이블 TV 사업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있다.

투자자들에게는 Charter가 모바일 성장과 Cox 합병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회복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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