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집단적 파급력)’ 방식으로 진행한다. 콜렉티브 임팩트는 기업, 비영리단체 등 여러 주체들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협력해 특정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키움증권은 2012년부터 ‘키움과나눔’이라는 사회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보육시설을 지원하며 자립을 앞둔 수많은 청년을 지원해왔다. 사회에 홀로 서게 되면서 면접, 운전, 여행, 영어 공부 등에 고민이 많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돕기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으로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기획했다.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영어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가 함께한다.
어학공부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스픽과 함께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좁은 공간이 고민인 청년들에게는 미니창고 다락과 함께 창고 이용권을 제공해 계절 옷이나 큰 짐들을 보관하여 넓은 생활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립에 대한 고민과 실천으로 지친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헬리녹스와 키움증권이 함께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연 속에서 숨돌릴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 10명에게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3년 동안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자신의 집을 꾸미고 싶은 청년 20명에게는 약 100만원 상당의 오늘의집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중 대표 사례는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의 ‘비포애프터’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초록우산이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한다. 지난 달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ISA 계좌를 활용한 자립준비청년 10명의 지원을 시작으로 헬리녹스, 쏘카, 오늘의집, 다락, 무신사, 여기어때, 스픽 순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더 풍성한 지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에는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진행했다. 한 달 동안 키움증권 전 임직원이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기부한 걸음은 총 2억4249만보를 기록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17만km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2만2191kg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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