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김국희는 극 중 정자대부를 운영하는 사채업자 박정자 역을 맡아 무게감이 남다른 열연을 펼쳤다. 박정자는 초능력을 물려받은 상웅이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청하는 인물로, 아버지 대부터 이어진 채무 관계를 앞세워 상웅을 압박한다. 상웅을 향한 빚 독촉은 물론 돌연 사위 자리를 제안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보로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극 전개에 변수를 더했다.
특히 돈으로 얽히고설킨 인물 간 관계의 중심에서 등장할 때마다 공기 흐름을 단번에 뒤바꾸는 압도적인 임팩트를 선사했다. 박정자의 등장으로 날 선 긴장감과 강렬한 존재감이 교차하며 서사의 밀도를 끌어올렸고, 예측 불가한 모습으로 전개에 변주를 주며 극의 몰입도를 다채롭게 확장시켰다.
또한 화려한 장신구와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박정자만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스타일링 하나하나에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를 녹여내며 시각적인 임팩트를 부여했고, 이러한 변신을 통해 또 한 번 배우 김국희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김국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완전판 ‘콘크리트 마켓’, 그리고 ‘캐셔로’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자백의 대가’에서는 교도소 교도관 엄 주임 역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콘크리트 마켓’에서는 아파트 8층 주민 미선 역을 통해 미묘하고 의미심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캐셔로’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변신의 귀재다운 저력을 입증한 김국희가 앞으로 그려갈 연기 퍼레이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국희의 차원이 다른 캐릭터 연기가 활력을 더하는 ‘캐셔로’는 지난달 26일 전편 공개됐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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