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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빅픽처'가 현실로 … 한투증권 영업익 업계 첫 2조 돌파

'운용·브로커리지·IB' 3각 편대가 쏘아 올린 역대급 실적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6-02-12 10:19:52

김남구 '빅픽처'가 현실로 … 한투증권 영업익 업계 첫 2조 돌파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한국 증권업계의 역사가 다시 쓰였다.
한국투자증권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3,42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 같은 해 순이익도 2조135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 원을 넘기는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2.5%, 79.9% 급증한 수치다.

'운용의 귀재' 김남구 철학이 낳은 1조 2,762억 운용 이익
한국투자증권의 최대 강점은 단연 '운용 역량'이다. 2025년 운용 부문은 순영업수익 1조2,762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의 4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76.3% 급증한 이 수치는, 국내 어느 증권사도 좀처럼 이뤄내지 못한 압도적 성과다.

이 같은 운용 역량의 뿌리는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회장에게서 찾아야 한다. 삼성물산 출신으로 자본시장에 뛰어든 그는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를 이끌면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회사 DNA로 심었다.
증시 등락이나 단기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본 효율과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구조적 수익 창출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회사 측이 이번 실적에 대해 '(증시) 호황의 반사이익이 아니라 자본 효율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자평한 것은, 김 회장의 경영 철학이 현장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브로커리지·자산관리, '고객 중심' 성장의 두 날개
한국투자증권의 두 번째 강점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의 고른 성장이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6% 성장했다. 이는 단순히 시장 호황에 올라탄 결과가 아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고도화하며 충성 고객층을 넓혀왔고, 그 결과 거래 증가분이 고스란히 실적으로 연결됐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펀드, 랩(Wrap),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판매가 늘어나며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전년 대비 17조 원 증가한 85조 원을 기록했다. 단순히 돈을 굴려주는 것을 넘어, 고객의 자산을 장기적으로 불려주는 종합 자산관리 파트너로서의 위상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IB의 저력, 그리고 'IMA 사업자' 선정이 열어준 미래

IB(기업금융)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다. IB 부문은 IPO(기업공개),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각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14.9% 성장했다. 어느 한 분야에 의존하지 않고 딜(deal) 파이프라인 전체를 고르게 키워온 결과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IMA는 증권사가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원금을 보장하는 혁신적 금융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 은행 예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그 첫 사업자가 됐다는 사실은, IB와 운용 역량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종합투자은행이라는 증거다.
김성환 사장 “글로벌 IB와 격차 좁히겠다”
김남구 회장이 그린 '빅픽처'를 현장에서 실행한 인물은 김성환 사장이다. 김성환 사장은 김남구 회장의 일관된 전략과 철학을 현장에서 실행에 옮겼다. 사상 첫 ‘2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도 전 사업 부문을 고르게 성장시킨 김성환 사장의 리더십 때문에 가능했다.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IB(투자은행)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누누이 밝혔는데, 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2025년 한국투자증권 핵심 실적 요약]
▸ 영업이익: 2조3,427억 원 (전년 대비 +82.5%)
▸ 순이익: 2조135억 원 (전년 대비 +79.9%)
▸ 운용 부문 순영업수익: 1조2,762억 원 (전체의 41.7%, 전년 대비 +76.3%)
▸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 85조 원 (전년 대비 +17조 원)
▸ 브로커리지 성장률: +39.6% / IB 성장률: +14.9%
▸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선정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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