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매처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3차 티켓 오픈 직후 김선호 출연 회차는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1·2차에 이어 3차까지 연속 전석 매진을 달성하면서 작품과 배우를 향한 관객의 신뢰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극단 측은 SNS를 통해 무대 설치로 인해 판매가 보류됐던 1층과 2층 일부 좌석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류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오픈하며, 추가 좌석 오픈을 위한 시스템 작업으로 인해 같은 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전 회차 예매가 일시 마감된다.
‘비밀통로’는 제한된 공간 속 두 인물의 심리와 기억을 따라가는 밀도 높은 서사 구조의 작품으로, 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무대다. 연극은 편집이나 후반 작업 없이 배우의 연기와 집중력이 무대 위에서 그대로 전달되는 장르로, 매 회차 관객과의 직접적인 호흡이 중요한 특징을 지닌다.
작품은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의 경계,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선호는 극 중 동재 역을 맡아 연기한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김선호는 이번 연극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우 중심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려한 장치보다 연기 자체로 승부하는 작품 선택이 관객과의 신뢰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3차 티켓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비밀통로’는 오는 5월 3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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