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띄는 교육 투자 증가 추이
고려아연의 교육 투자 규모는 지난 4년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사가 최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임직원 총 교육시간은 12만 2,315시간으로 2021년 6만 1,538시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개인별 교육 투자 규모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교육비는 2021년 28만 1,000원에서 2025년 143만 6,000원으로 약 5배 폭증했다.
이같은 수치 뒤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수준 향상이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시간과 예산 증가를 넘어 구체적인 직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직급별·직무별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설비 운영 능력 강화도 중요한 축이다. 현장 엔지니어와 기능직 구성원을 위한 'KZ 설비아카데미'는 외부 전문기관과 사내 전문가가 함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설비 원리와 이상 현상 진단, 고장 대응 등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 AI 시대의 선제적 인재 육성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를 주도할 AI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진행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AI 이론 학습을 넘어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환경설비 비정상 운전 탐지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등 실제 현장 적용 가능한 과제 도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국어 교육 강화
미국 테네시주에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도 확충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 및 국제 기관과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임직원의 실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교육 운영과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 안전 교육, 가장 우선되는 가치
2025년 고려아연의 안전보건 교육 실적은 총 7만 7,867시간으로, 2021년 4만 7,065시간 대비 65.4% 증가했다. 안전·보건 분야 투자 규모도 지난해 848억원을 기록했으며, 공정설비 안정화까지 포함하면 총 3,082억원을 투자해 2021년 1,441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회사 문화 내재화를 통한 통합된 성장
개별 역량 강화를 넘어 전사적으로는 최고경영진과 임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이음의 장' 등을 통해 회사의 미션과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션과 핵심가치를 모든 구성원이 내재화하고 'ONE TEAM'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 중이다.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과 함께 신설된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개인의 역량 강화와 조직 경쟁력 향상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고려아연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과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 이것이 고려아연이 꾸준히 추진하는 '인재경영'의 핵심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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