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분야로 넓어진 협력의 무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사업(CPO),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등 다섯 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기술과 운영 역량에 CMC그룹의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더해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다진 역량이 베트남으로 향하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쌓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보유한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활용해 현지 CPO 사업 기회를 찾는다.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양사의 전문성을 연계한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든든한 기반은 베트남 금융 IT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경험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아그리뱅크의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았고, IBK기업은행 베트남 관련 IT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과 현지 운영 노하우를 다져 왔다. 이제 회사는 이 경험을 발판 삼아 금융 IT와 시스템 운영 중심의 사업을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로 넓히고,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려 한다.
30년 업력의 현지 파트너
협력 상대인 CMC그룹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베트남 주요 IT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AI,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일본·미국·유럽 등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현지 파트너와의 만남은 롯데이노베이트의 해외 확장에 더없이 든든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
최종필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CMC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히고 기존 IT 서비스 사업과 신성장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금융 IT에서 시작된 베트남 이야기가 데이터센터와 충전 인프라를 거쳐 어떤 성장 스토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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