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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지드래곤 vs 뷔’ 선두 경쟁

빅데이터 9억 2310만 건 분석 결과 공개

이성수 CP

2026-10-19 10:40:50

K-브랜드지수 ‘지드래곤 vs 뷔’ 선두 경쟁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대중이 일상에서 스스로 남긴 검색과 반응이 곧 그 인물의 상업적 가치를 보여주는 시대가 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19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에서 가수 지드래곤이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의 인식과 반응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지표다. 검색과 콘텐츠 소비, 긍정과 부정 반응 등 디지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모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인을 대상으로 2026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9억 2310만 7073건의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지드래곤에 이어 뷔가 2위에 올랐고, 손흥민이 3위, 임영웅이 4위, 제니가 5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6위, 이정후는 7위, 변우석은 8위에 자리했으며, 장원영과 박지훈이 각각 9위와 10위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광고모델 시장에서는 기업 매출과 직결되는 팬덤의 구매력과 대중적 호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드래곤은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변함없는 파급력을 입증하며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드래곤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가 중국 전역에 게재되면서 중국 시장 내 K-콘텐츠 확산과 한한령 완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그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스포츠 스타의 부상과 여성 가수들의 톱10 진입이다.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기며 스포테이너로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제니와 장원영 역시 새롭게 순위권에 오르며 광고모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 대표는 "이번 결과는 글로벌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에 더해 활동 분야별로 차별화된 영향력이 광고모델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AI 인덱스 등 부문별 지표를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해 합산한 수치로 산출된다. 다만 이번 광고모델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반영되지 않은 온라인 인덱스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K-브랜드지수를 개발했으며, 2016년 4월 설립 이후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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