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캡처
11일 진행된 KBS2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출연한 한영애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76년 데뷔한 한영애는 해바라기, 신촌블루스 등의 그룹을 거쳤으며, ‘누구 없소’, ‘조율’ 등 히트곡으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그러던 중 한영애는 뜻하지 않은 건강 악화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한영애는 “숨을 한 번 쉬려면 너무 힘들었다. 무대에서 제 순서가 끝나고 들어오면 그냥 분장실에 들어오면 너무 힘들어서 쓰러졌다”며 2년간 무대에 설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의사가 노래를 그만두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왔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영애는 “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다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때 처음으로 밥을 지어 먹기 시작했다”며 “유기농에 관한 책을 보고, 손수 밥을 지어 먹고. 그 생활을 1년 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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