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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윤지오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지오의 ‘거짓 증언’ 의혹을 제기한 이후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가 SNS 등을 통해 설전을 벌이던 것이 고소로 이어진 셈이다.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면서 대중에 큰 지지를 얻었고, 책까지 펴냈다. '13번째 증언'은 윤지오의 심경과 인생이 담긴 에세이 북이다.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을 소재로 에세이를 남긴 이유에 대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일이었기 때문에 담았다. 앞뒤로는 제 인생 얘기가 있다. 숨기고 싶은 부분도 담았다. 책 한 권에 압축하기가 힘들었다. 법조인과 10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서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지오는 용기 내 실명과 얼굴을 밝힌 이유에 대해 "언니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갈 텐데 과거의 제 모습을 돌아봤을 때 창피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를 양육할 때 딸에게, 아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런 윤지오가 밝혔던 진심이 김수민 작가의 등장으로 흔들리게 될지, 끝까지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대중의 신뢰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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