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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공식입장, “모친 연락 끊은지 8년... 끊이지 않는 고통 받아와”

2019-07-10 14:33:35

포토 : 영상캡쳐

포토 : 영상캡쳐

[키즈TV뉴스 전석훈 기자] 배우 김혜수가 모친 빚투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가 되면서 부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피해자에 의하면 김혜수 모친이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데, 잠시만 돈을 빌리자고해서 제보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돈을 꿨는데 그 금액이 수억 원에 이르렀다. 그렇게 돈을 꿔준 사람 가운데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의원 등 사회 명망가까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한 피해자는 “처음부터 김혜수 엄마니까 줬지 그 엄마만 보고 준 건 아닌데, 이렇게 해서 당하는 거구나. 어쨌든 같이 있을 때 줬으니까 걔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을 했다.
김혜수 모친은 녹취록을 통해 “(채무가)13억 정도 된다. 빌려간 사람이 7~8명 정도 된다”라며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개발하려던 계획은 자금난으로 수포로 돌아갔고, 이후에 하려던 사업도 번번이 실패를 했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혜수 측이 오늘 오후 공식입장을 내놨다.

김혜수의 공식입장을 대신 전달한 법률대리인은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습니다.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는 도저히 어머니를 제어할 수 없었고,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래 견디며 얻은 결론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습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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