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멧돼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천, 철원, 양구, 인제에 이어 강원도 춘천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7일 환경부는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양성이 확진된 화천군과 직선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서 폐사체가 발견됐으며, 이 지역내 울타리 주변으로 농경지와 울타리가 많아 두류산, 장군산 일대로 확산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발견지점 주변 폐사체 수색, 환경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전파경로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환경부는 춘천시 주변 지역으로 감염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 광역울타리 훼손 여부, 출입문 개폐상태 등을 즉시 점검하고 취약구간 발견 시 즉시 보강한다. 울타리를 상시 순찰해 출입문 닫힘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한다.
또한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춘천 사북면 일대 오탄리, 원평리, 신포리, 지암리, 지촌리와 광역울타리 외 지역인 춘천 오월리, 가평군 화익리에 수색인력 15명을 투입해 집중수색할 계획이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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