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65~67번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병 치료시설로 이송됐다.
순천65번, 66번 확진자는 각각 상사면, 남정동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두명 모두 순천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연향동에 거주하는 순천67번 확진자는 순천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왔다.
방역당국은 3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 됐지만 격리해제를 앞둔 재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순천에서만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생활권이 좁은 중소도시에서 헬스장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수도권, 광주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되었던 분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