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신청 대학을 분석한 결과 신청이 가능한 대학 총 290개교 중 239개교(82.4%)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4년제의 경우 167개교 중 138개교(82.6%)가 신청했으며 전문대학은 123개교 가운데 101개교(82.1%)가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1개교, 비수도권 대학은 87개교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대학은 25개교(국공립 5개교·사립 20개교)였다.
앞서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학가에서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자 제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한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일반대에 760억, 전문대에 240억원이 투입된다.
다만 적립금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학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함에 따라 4년제 20개교와 전문대 2개교는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립금 1000억 이상 대학 20곳 대부분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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