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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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25일부터 만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중단됐던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재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시 중단됐던 국가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25일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백신 물량은 문제가 제기됐던 백신과 다른 유통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접종이 중단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품질검사를 완료한 뒤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청·식약처·지자체 합동 현장조사단이 문제 백신 일부에 대한 상온 노출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05명이 접종 중단 물량을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일부와 성인 연령대에서 105명이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한 병원에서는 정부조달 물량인 무료 백신과 개인이 구매해서 접종받는 물량이 함께 관리돼 60명 정도가 정부 조달물량을 접종받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레르기 쇼크·발열·발적 등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 접종 후 2~3일 안에 이상반응이 보통 보고된다"며 "전체 접종자에 대해서는 해당 정보를 통지하고 부작용,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인플루엔자 백신은 사백신이어서 상온 노출로 오염 등의 가능성은 굉장히 낮고,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그런 부분들도 조사하면서 파악하고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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