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를 추진했다.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교육부 학사운영 방안 발표가 금주 후반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10월12~16일)는 현재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하고 이후 학사운영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등교수업 인원을 전국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서울시교육청도 이같은 지침을 준용해 각급학교의 등교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초1과 중1의 매일 등교를 추진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1 학부모의 68.4%와 중1 학부모의 57.6%가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학부모로 대상을 넓히면 초등학교는 61%, 중학교는 56%가 찬성의 뜻을 밝혀 찬성 비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과반수 이상 학부모가 초1·중1 매일 등교에 찬성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의 등교수업 확대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등교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