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일)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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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이성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8개 대학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된다.

8개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동강대, 서울과기대, 울산과학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폴리텍대 이다.

행안부는 현재 정부24앱의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병적증명서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금융거래나 요금할인 등 일상생활에서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통신사 등과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속선 상에서 이번 협약은 취업 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해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우선, 개별 대학에서 발급하고 있는 증명서 중 발급량이 많은 졸업·재학·성적·제적·휴학 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에 대해 올해 말까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시범 추진한다. 지난 2019년 8개 대학의 5종 증명서 발급 건수는 45만 9000건에 달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를 통해 496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확인서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졸업증명서·자격증 등을 전자증명서로 전환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이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재학생이 각종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학자금 대출 신청시에도 편리하게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앞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졸업·재학증명서 등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일자리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데, 전자증명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앞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증명서부터 모바일전자증명서로 전환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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