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화)
자율주행이 그리는 2030년 도시의 변화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퇴근 전, 직장인 A 씨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자동차를 호출한다. A 씨는 회사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차를 타고 딸이 다니는 학교 앞으로 마중을 간다. 차량에 탑재된 통신·인공지능 서비스는 최적의 주행 경로를 탐색해 목적지로 향한다. 차 안에는 A 씨의 취향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의 맞춤 추천 덕에 A 씨는 하루의 피로를 풀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될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자율주행 인프라는 도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삼정KPMG는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3가지 미래 도시 모습을 전망한다.

◇ 안전한 도로 교통

교통사고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차량이 주행(정상 주행 단계) 하다가, 사고 위협을 느끼면 '사고 방지 단계', 혹은 '사고 단계'를 거쳐 '사고 이후 단계'나아간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이 포함된 자율주행 시스템이 실제 차량에 탑재되면 교통사고 전후의 모든 단계에 걸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이전부터 사고의 가능성을 사전 예측해 발생 위험을 줄이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 자율주행 인프라와 연결된 비상 상황 관리 시스템에 따라 신속하게 사후 처리를 진행하는 식이다.
◇ 효율적인 교통 운영

국토교통부는 3, 4단계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전에는 자율주행 차량과 일반 차량이 도로를 공유해 도로 환경이 매우 혼잡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통적인 도로 인프라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자율주행 인프라 도입 초기에는 자율주행 차량을 중심으로 도로 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자율주행 기술과 인프라가 성숙기에 돌입하면서 차량 간 제어 개선·교통류 통합 관리 등을 통해 교통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예측 가능한 교통 수요 시스템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사물통신 기술이다.

V2X는 차량이 유·무선망으로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과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차세대 자율주행 인프라는 V2X 기술이 도입으로 인프라와 차량 간 모든 통신 내역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도로 건설·대중교통 시스템 도입 등 교통 시설 공급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차량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 데이터 분석 결과를 산출하거나 정책 수립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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