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배달 서비스 기업 '그랩' / 사진제공=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합병 회사의 가치는 340억 달러(약 38조 1,14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스팩 합병 상장이다.
인도네시아 유명 온라인여행사인 트레블로카도 스팩 합병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의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합병 회사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5조 6,050억 원)다.
단, 두 회사 모두 합병 관련 사항이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랩, 트레블로카 등 수익을 내지 못한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 열기 편승을 위해 스팩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스팩으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세계 각국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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