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제조업 업황 BSI '73'으로 전월 대비 3p 올라…6월 전망 BSI도 2p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감에 따라 5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p 상승한 '73'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74'를 나타낸 이후 12월 '71', 올해 1월 '66', 2월 '63'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월 '70'으로 반등했으며, 4월에는 '70'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의 양호한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12p)의 체감 경기가 개선됐다.
또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원활한 공장 가동 등 영향으로 기타기계·장비(+9p)가 올랐으며, 1차금속(+7p)도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대기업이 3p, 중소기업이 2p 각각 상승했다. 수출 기업은 6p 올랐으며, 내수 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5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4p 상승했다. '79'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8p)의 상승 폭이 컸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5월 전 산업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보다 4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6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76'으로 한 달 새 2p 상승했다. 제조업(73)에서 1p, 비제조업(78)에서 2p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3,2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중 2,812개 기업이 응답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l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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