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토)

성남시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관련 자료 확보 주력

[사진=글로벌에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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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성남시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다.

검찰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뇌물 1심 무죄 판결 뒤 보강 수사에 착수한 이후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지난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준 후,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나와 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옮길 것을 압박하자,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저지했다는 것이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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