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현지시간)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OECD는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6%에서 1.5%로,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2.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방 차관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와 반도체 등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성장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이번 각료이사회에서 사회의 포용성 증진과 성별 격차 해소를 통해 생산성과 경제성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관점을 나타내며 여성 고용증진, 보수격차 완화 등의 정책 시행을 권고했다.
방 차관은 OECD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며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맞춤형 취업 등의 한국 사례를 회원국들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