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제8회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인천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온라인 열린 시장실 제안의견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제8회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인천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온라인 열린 시장실 제안의견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천타워'를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국제도시 브랜드를 완성하고 국제관광·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이행 호소합니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몇 년간 논쟁이 계속됐다.
‘세계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고, 사회적 갈등 양상을 보일 정도로 격론이 일었다.
당초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인천타워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오랫동안 난항을 겪으며 표류했다.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간 치열한 협상을 진행해, 지난 5월 1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건축과 도시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디자인 공모로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디자인 공모를 통한 구체적 안을 가지고 가장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안 도출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반드시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국제디자인 공모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변경 심의 등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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