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휠체어 사용자 편의성·안전성 증대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일 국내 처음으로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정식 개시를 기념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우욱현 상임이사, 손재완 부문장과 함께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안정식 위즈온협동조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실제 휠체어 사용자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직접 전용 앱 ‘위버스’로 저상버스를 예약하고 탑승해 보며 서비스 이용 과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휠체어 사용자가 저상버스를 이용할 때 위버스를 통해 예약-탑승-길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위버스로 저상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하고 탑승 예약을 신청하면,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가 리프트를 내리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휠체어의 원활한 탑승을 지원한다.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시연회. [사진=신협]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시연회. [사진=신협]
또한 위버스에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기능도 있어, 버스 하차 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휠체어 이동 정보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향상 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대전시 저상버스 약 360대에 전면 도입되며, 대전시민 누구나 위버스 앱을 무상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사회진출 가능성이 향상되고, 차별 없는 성숙한 대중교통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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