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임금인상 합의안'은 지난 13~17일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금교섭 타결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업계 정상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사 간의 마음과 상생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은 3.5% 인상된다.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가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오필조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교섭 타결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대한항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1814511604301a2b977df5014522121.jpg&nmt=29)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오필조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교섭 타결 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대한항공]
특히,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포인트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린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였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뜻 깊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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