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화)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침체, 부실시공 등 연이은 건설업계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영그룹이 펼치고 있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중근 창업주의 2,600억 개인 기부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부영그룹을 몰랐던 사람들도 ‘부영’에 대해 검색해보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재계 19위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 개인기부로 세상에 알려지다

부영 브랜드 로고 ‘사랑으로’. [사진=부영]
부영 브랜드 로고 ‘사랑으로’. [사진=부영]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조 1억 원 이상의 비용을 사회에 기부한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부영그룹은 재계순위 19위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대기업이다.

부영그룹은 매년 매출에 따른 수익구조와 관계없이 흑자일 때도 적자일 때도 기부를 진심으로 해온 회사 중 하나다. 건설업을 주력으로 한 부영그룹은 국내에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오며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부영그룹은 구조가 튼튼하고 생활공간이 편리한 업그레이드된 아파트 개발에 열중해왔다.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그 가운데 공급된 임대아파트 수는 약 23만여 가구에 이른다.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을 바탕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주거문화 발전에 힘써 오고 있다.
부영그룹의 사회공헌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하여 기부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여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2개국 출신 2,283명의 유학생들이 약 89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부영그룹이 사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도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룹의 지원 아래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입주민들이 마주한 사회문제들을 보육 사업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부영그룹 사옥.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사옥. [사진=부영그룹]
또한,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 외에도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0700에 10억 원 후원 및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결연지원금 후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국기인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세계태권도연맹(WT)에 1000만 달러(한화 140억 원 상당) 및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비용 및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부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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