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일 ‘아라뱃길 기능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경인항 아라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1일 체결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인천-서울-경기 업무협약'의 10개 공동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경인 아라뱃길~한강 수상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 및 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인천시·서울시·경기도를 비롯해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K-water·국토연구원 등 경인아라뱃길 운영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아라뱃길 기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여의도와 덕적도를 오가던 유람선은 지난 2014년 운항이 중단 되었다가 올해 4월부터 ㈜현대해양레져가‘김포터미널~여의도’와‘김포터미널~시천나루’구간의 2개 코스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서해섬~아라뱃길~한강’을 잇는 선박 운항이 활성화 되면 관광·교통 인프라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해 섬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수산물 운송루트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아라뱃길 구간을 하천 기본계획상 친수지구로 지정 및 친수시설 설치 등을 제안하였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아라뱃길을 통해 인천으로 유입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한강~아라뱃길~덕적도 뱃길 연결 대비 섬 관광 활성화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인천시에서는 서울·경기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 협업을 통하여 해상관광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0208425609179a2b977df5014522121.jpg&nmt=29)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