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토)

시장 전망치 32.6% 상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336억원…작년 대비 77.6%↓(사진=연합)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336억원…작년 대비 77.6%↓(사진=연합)
반도체 불황 탓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7조40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12.21% 감소했다.

순이익은 5조8천441억원으로 37.76% 줄었다.

메모리 적자 폭이 축소되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기록, 3개 분기 연속 반도체 적자인 셈이다. 상반기 적자(8조9천400억원)를 포함하면 올해 낸 반도체 적자만 12조6천900억원이다. DS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6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전 분기(-4조3천600억원)보다 적자 폭을 6천억원 가량 줄였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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