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월)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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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기업 신규채용 인원이 지난 4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46.7% 감소했다.

신규채용 인원은 2019년 3만2천90명에서 2020년 2만2천465명, 2021년 1만7천520명, 지난해 1만7천97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작년 한 해의 절반 수준인 8천864명이 채용됐다.

2019∼2022년 기준으로 32개 공기업 중 20곳의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5천291명)였고 이어 한국전력공사(-4천143명), 한전KPS(-1천1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1천398명), 한국공항공사(-849명)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정규직이 2019년 9천131명에서 지난해 4천279명으로 4천852명으로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청년은 9천270명에서 4천883명으로 4천386명, 비수도권지역인재는 6천674명에서 3천321명으로 3천353명 각각 줄었다.

고졸인재 채용은 2천180명에서 339명으로 줄어 감소율(-63.9%)이 가장 높았다.

장애인도 306명에서 285명으로 채용이 감소했지만 비중은 1.0%에서 1.7%로 올랐다.

감소폭이 가장 작은 유형은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 대학·고등학교 출신을 뽑는 이전 지역인재로, 지난해 채용자는 2019년(1천29명) 대비 27명 감소한 1천2명이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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