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당내에서는 정세균(SK)계로 분류된다.당내 친명·비명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이번 인사는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통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강 대변인은 안 위원장에 대해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며 단호하다"며 "계파가 없다 등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공천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승리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복원,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고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당헌 제89조 6항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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