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월)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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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지주사 종목이 요란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 지주사 종목은 사업 자회사보다 주가 흐름이 비교적 밋밋하고, 복잡한 사업·지배구조 탓에 투자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다양한 이슈를 바탕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 행동주의 펀드 개입, 2차전지 열풍 등으로 지주사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 내 주목도가 높아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관심이 집중된 대표적인 지주사는 단연 한국앤컴퍼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2.68% 올라 2만 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차녀인 조희원 씨 측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를 개시, 조현범 현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재발하자 이 틈에 주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주가는 지난 7일 2만37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올해 주가가 1만300원(8월 25일 기준)까지 내려갔던 것을 감안하면 곱절 이상 오른 수준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주사 주가의 급등은 단기적 흐림에 그칠 수 있다"면서 "사업·지배구조가 복잡해 투자자들에게 정보 접근이 어려운데다, 자회사의 실적 변동에 따라 주가가 크게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주사 종목에 투자할 때는 영업이익 등 실적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금융 증권에 따르면 지주사 관련주에는 지주사 관련주에는미원홀딩스, LS, 예스코홀딩스, 농심홀딩스, 삼양홀딩스, 심텍홀딩스, 한솔홀딩스 하나금융지주, GRT, 한진중공업홀딩스,그래디언트, 성창기업지주, 평화홀딩스, BNK금융지주, 우리산업홀딩스, 휴맥스홀딩스, 비츠로테크, 네오위즈홀딩스, 부방, 한국콜마홀딩스, 디와이, 한미사이언스, LS전선아시아, 컴투스홀딩스, JB금융지주, 솔본, 글로벌에스엠, 엘브이엠씨홀딩스, KB금융, DGB금융지주, 슈프리마에이치큐, KC그린홀딩스, BGF, 풀무원, 일동홀딩스, 신송홀딩스, 오가닉티코스메틱, 녹십자홀딩스,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APS, 휴온스글로벌, 덕산하이메탈, 이지홀딩스, 일진홀딩스, 윙입푸드, 오리온홀딩스, CR홀딩스, SK디스커버리, 코아시아, DRB동일, 골든센츄리, 웅진, 롯데지주, 코오롱, 동국홀딩스, 메리츠금융지주, 해성산업, 제일파마홀딩스, LG, AJ네트웍스, HDC, 에코프로, 경동인베스트, 대상홀딩스, GS, SJM홀딩스, 유수홀딩스, 서연, 유비쿼스홀딩스, 샘표, 삼성물산, 이건홀딩스, 이녹스, 금호건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덕, 아세아, LX홀딩스, 대웅, 솔브레인홀딩스, 동성케미컬, 현대지에프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효성, HD현대, 풍산홀딩스, NICE, SK스퀘어, 한세예스24홀딩스, KPX홀딩스, 심텍홀딩스, CS홀딩스, F&F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골프존뉴딘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노루홀딩스, KISCO홀딩스, AK홀딩스, DB, 코스맥스비티아이, 아이디스홀딩스, 진양홀딩스, 두산밥캣, 헝셩그룹 등이 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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