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월)

축산농가와 정부,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 AI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주문

농식품부 장관 장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방문(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장관 장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방문(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신정 연휴인 1일 장수군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과 전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 동절기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후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현장을 직접 살피며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주문하고 연휴에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먼저 거점 소독시설을 점검한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의 전파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축사 내로 전파되므로 거점소독시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빈틈없이 꼼꼼한 소독을 당부했다.

이후 전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 대책 상황실로 이동해 감염 농장의 조기 발견과 초동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험소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1월 내내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농장 소독이 쉽지 않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한파 기간에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장비는 동파되지 않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랫동안 럼피스킨ᐧAI 방역 활동으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운 겨울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부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시·군 지자체장의 책임 아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달라”며 “강화된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시설 29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주변 소독을 위해 소독차량을 80대에서 110대까지 확대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총 25건이고 이 중 전라북도는 18건(김제 10, 익산 5, 부안 2, 완주 1)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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