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군산시간여행축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도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라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14개 시군 대표축제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조직역량, 지역사회 기여 등 축제 전반을 심사하여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한 것이다.
2023년 11회를 맞이한 시간여행축제는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를 주제로, 『근대의 맛』을 축제 테마로 정하여 군산의 다양한 유형, 무형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묘미를 연출했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교육적 성과를 냈고 축제기간 중 많은 관광객 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2023년 시간여행축제 기간 방문객 계측 결과 2022년 101,353명보다 3만 명가량 증가한 130,647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45억 8천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군산시간여행축제가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주민축제학교, 시민기획프로그램, 군산스타오디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