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전문 기업 영원무역 주가가 16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60% 내린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만 135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aside class="aside-bnr05" style="margin: 0px auto 30px; padding: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poqa Han Sans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Gulim, 굴림, AppleSDGothicNeo-Regular, sans-serif;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width: 717.997px; text-align: center;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K증권은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추며 "의류 수요 부진으로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할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 증가와 달러 약세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부문 실적이 부진하고, (영원무역이 인수한) 자전거 업체 스콧(Scott) 역시 글로벌 자전거 소비 침체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의류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방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매입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미국 경기 전망도 좋지 않아 전방 수요 회복의 가시성도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