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구종상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신뢰성에 의구심을 갖고있다. 선거여론조사의 공정한 수행을 위해 일체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배제되고 엄격한 중립성이 필요하다"며, "선거여론조사 이행에 대한 과정 평가와 결과 검증을 어떻게 시행할 지에 대한 방안도 법안을 통해 조속히 정립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미나에는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이자 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원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로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장 신창운과 한국갤럽 연구위원 장덕현이 참여한다.
발제자로 나서는 신창운 소장은 "선거여론조사가 공정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표본추출, 질문지 작성, 언론보도라고 규정하고, 공정한 선거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주는 서베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안한다. 또 다른 발제자인 장덕현 위원은 "선거여론조사에 참여는 정치 성향이 극단적일수록 높고, 향후 참여의향은 진보적일수록 높고 보수적일수록 낮다"며, "공정한 선거여론조사를 위한 선순환 시스템의 조성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토론에는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손영석 한림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허엽 바른언론시민행동 사무총장 등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거여론조사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