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KBS 시사 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하며 "법과원칙에 따라서 각종 행정처분, 그다음에 필요하다면 사법적 처벌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2천명을요술 방망이를 두드리듯이 한 것이 아니고, 이미 130여차례에걸쳐서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시민단체, 전 사회계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의협이나 의과대학 학장, 대학장들과 28차례에 걸쳐서 긴밀한 협상을 해서 나온 것이 2천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리 미래 시대의 먹거리는 AI, 반도체, 바이오"라며 "우리나라가 AI와 반도체에 있어서는 상당히 수준이 앞서가고 있는데, 바이오 부분에있어서는 두 부분에 비해서 훨씬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 등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로 정부와 의사들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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