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