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YG PLUS(YG플러스)의 자체 아트레이블 PEECES(피시스) 소속 오재훈 작가의 작품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마뗑킴 매장에 설치됐다.
지난달 피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오재훈은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다양한 소재의 오브제를 만들어내며,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와의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표현하는 작가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총 4종으로, 선인장 형상의 거대한 조명 두 개가 매장 앞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재훈 작가는 해당 작품을 두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반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오재훈만의 시그니처인 패치워크 조명과 더불어 그라피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테이블 조명도 눈에 띈다.
오재훈 작가는 “수작업으로 표현된 Matin Kim(마뗑킴) 로고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끈을 통해 브랜드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피시스 관계자는 “다채로운 콜라보를 통해 예술을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들 것이다”며 “소속 작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실제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론칭한 국내 최초의 아트레이블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많은 관심을 얻은 피시스는 “Taste Art, Take Art (테이스트 아트, 테이크 아트)”를 주제로 색다른 행보를 선보이며 아트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