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추석 명절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55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명절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1위로 박보검(175명, 31.8%)이 선정됐다.
박보검에 이어 강다니엘(132명, 24%)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차은우(92명, 16.7%)가 3위를 차지했다.
1위로 뽑힌 박보검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조선 시대 세자 이영 역을 맡아 한복을 입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단아하고 고전적인 매력이 한복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랜드'와 예능 '가브리엘'로 복귀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보검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이후 '남자친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따뜻한 이미지와 성실한 연기 활동 덕분에 이번 조사에서도 추석 명절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로 꼽히게 되었다.
강다니엘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해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우로서의 입지 또한 넓혀가고 있다.
추석 명절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1위로 뽑힌 이유에 대해 세븐에듀&수학싸부 차길영 대표는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역할로 한복의 품격을 완벽히 소화하며 따뜻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달했다. 이 이미지가 이번 조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보검은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굿보이’를 촬영 중이었으나, 촬영 중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 중이다. 추후 경과를 지켜본 뒤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